임재희기자 | 2023.03.30 09:49:18
부산도시공사가 제251회 이사회에서 당기순이익의 30%에 해당하는 배당금 123억원을 부산시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결산 결과 매출 4880억원,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 4193억원보다 16.38% 증가했다.
공사는 2016년 전국도시공사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2022년까지 1358억원을 부산시에 지급하며 시책사업을 적극 지원해왔다. 특히 코로나로 지역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던 2019~2022년에는 958억원의 대규모 배당을 하며 국가적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부산시의 2030엑스포 유치와 시책사업의 지원을 위해 이익배당 비율을 기존 배당기준인 10%에서 30%로 확대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해 배당금은 123억원으로 작년 배당금 19억에서 104억원 증가했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부산시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원과 시민에 대한 사회적 책임 및 공공적 역할 수행을 위해 시에 지급하는 배당금을 확대했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가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