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여성창업 수요 증가에 대응해 종합적인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28일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여성창업인 발굴과 양성, 성장을 위한 중추적 역할과 기능을 수행할 여성창업보육공간 조성을 위해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난 2월 공간조성을 마무리하고,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센터는 지방소멸 대응기금(5년간 10억)으로 재원을 마련했고, 입주공간, 협력공간, 지원시설 등 창업 단계별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현재 입주공간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13개 여성창업기업이 입주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입주공간은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의 사무공간으로 최대 20개 기업이 입주 가능하며, 예비창업자의 동아리 활동과 입주-졸업기업 네트워킹 등이 가능한 창업카페형 공간인 협력공간과 프로젝트실, 시제품 제작실 등 개별 및 공동업무가 가능한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대구센터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예비)창업자 발굴과 창업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통해 대구지역의 여성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조경선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시는 창업아카데미 지원 및 창업경진대회 개최 등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는데, ‘달구벌여성창업보육센터’가 개소하게 돼 창업 초기단계에서 성장과 정착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