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시민마루 일원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민공원이 주말마다 친환경 체험학습 공간으로 변신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4월부터 매주 주말마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생태환경 교실인 ‘숲해설 프로그램’과 ‘정원체험 프로그램’을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숲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하며 공단과 부산생명의숲, 문화도시네트워크가 협력해 해마다 개최해온 가족 대상의 대표적인 생태환경 프로그램이다.

공원 숲속을 거닐며 부산시민공원에 서식하는 다양한 나무와 풀, 곤충들의 계절별 특성에 대한 해설을 비롯해 숲속놀이, 자연물 만들기 체험 등을 접해볼 수 있다.

‘어린이 정원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공단과 부산그린트러스트가 함께 마련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다. 공원 일원의 정원 해설을 비롯해 반려식물, 다육식물, 수생식물 미니화분 만들기 등 매월마다 계절별 특성에 맞는 주제에 따라 다양한 레퍼토리를 접할 수 있다.

공단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환경은 중요한 가치로서 공단의 공기업 ESG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기획했다”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생태환경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가족이 참여해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공단 부산시민공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신청 1인당 3명까지 동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