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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3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국도비 등 총 9억 확보 예정

9월 1일~ 3일 일산호수공원서 개최, 지난 3월 22일 사전 행사 "책의 도시 선포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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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3.03.23 14:43:05

고양특례시가 2023책의도시를 선포했다. 사진은 이동환 고양시장 (사진= 고양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2일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국내 최대 독서문화축제인 '2023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의 서막을 알리는 "책의 도시, 고양"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국비 확보

고양시는 지난 2022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3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따라서 국비 3억원과 시비 3억원으로 현재 6억원이 확보된 상황이며, 도비까지 확보되면 총 9억원의 예산으로 독서대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3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최는 문체부이고 주관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고양시 공동주관이다.


이날 사전 선포식 행사에는 독서대전의 주최 및 주관 기관 관계자 및 독서대전 추진위원과 독서계 인사, 고양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고양시, 2023 책의 도시 선포

이번 행사에서 책의 도시 선포 및 상징기 전달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동환 고양시장과 시민이 추천 책을 소개하고 서로의 책을 교환하는 ‘책꽂이 교환 프로젝트’가 시민의 주목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책의도시 상징기를 이동환 고양시장이 전달받고 있다. (사진= 고양시)


이어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희망찬 고양’,‘아름다운 세상’ 축하공연을 펼치며 책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동환 시장 "독서대전, 고양시 개최 영광스럽다"

2부에서는 “일산에서 소설을 쓰면서 비로소 내 인생이 시작됐다”라고 말할 정도로 고양시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은희경 소설가와 오은 시인이 ‘책과 함께, 책으로 말하기’라는 주제로 북토크를 진행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축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고양시가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고양특례시는 읽는 시민들의 역량, 탄탄한 정책적 기반, 그리고 열한 번의 책 축제 경험, 지역의 견고한 독서문화 인프라 등의 강점을 가지고 올해 독서대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양에서 펼쳐질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날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독서문화를 활성화하는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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