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를 위해 임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다시 한 번 뭉쳤다.
남부발전은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튀르키예 이재민 구호물품 기증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구호물품 전달을 위해 남부발전 임직원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겨울의류, 위생용품, 방한용품, 마스크 등 약 950여 점을 모아 기증에 나섰다. 기증받은 구호 물품들은 직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분류·포장 과정을 거쳐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됐다.
한편 남부발전의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한 구호활동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지난 2월 전력그룹사 합동으로 지진 구호성금 1억원(전력그룹사 총 1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임직원 892명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성금과 매칭그랜트를 더한 56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이승우 사장은 “유례없는 강진으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소소하지만 직원들이 온정과 정성을 담아 기증한 이번 구호물품들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