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금천고등학교는 1·2학년 31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선생님과 함께하는 우리 마을 자연 생태 탐방’을 실시했다. (사진=청도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청도군 금천고등학교는 1·2학년 31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선생님과 함께하는 우리 마을 자연 생태 탐방’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청도군 금천면의 ‘신지 생태공원’을 찾아 청도군 문화해설사(강혜정)로부터 마을의 유래, 동식물의 생태, 만화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우리 마을 자연 생태 탐방’은 금천고가 준비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수업이다.

학생들이 청도군 금천면 동창천의 생태를 관찰하고 탐구하여 생명을 사랑하며, 지역 사회를 친환경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했다. 더불어 우리 고장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아름답게 가꾸어나가고자 한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 프로젝트는 지역의 문화재와 연계해 4월에는 금천면의 선암서원, 고택 등을 탐방하고, 지역의 생태 및 문화재를 홍보하는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또한 5월에는 금천면 올레길 걷기, 운문산 생태체험 등을 통해 지역의 환경보전 캠페인도 계획 중이다.

이번 ‘자연 생태 탐방’에 참여한 박○○ 학생은 “문화해설사의 강의를 통해 자연 생태의 소중함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으며, 앞으로 우리 지역 사회의 생태에 더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동신 금천고등학교 교장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 프로젝트 등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과 제과제빵, 드럼반, 보컬반, K-POP 댄스반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