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산불위험도가 극히 높은 봄철을 맞아 11일 주요 등산로 초입에서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일 산림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되는 등 최근 잇따르는 산불을 막기 위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산불 예방 캠페인 현장릴레이 챌린지’ 의 일환으로 공무원, 산불진화대, 새마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등산객,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 신고요령 안내 등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김하수 청도군수는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산불이 수백 년간 지켜온 산림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고 귀중한 인명까지 앗아갈 수 있다“며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청도군은 오는 4월 30일까지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생활권 주요 등산로, 취약지 등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입산객 관리와 계도,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소각행위 단속 등 감시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