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야화재의 주범인 논두렁·밭두렁 소각 금지 문구 홍보
강진소방서(서장 최기정)는 봄철기간 동안 (3월~5월) 임야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 인프라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전남지역에서는 산불 등 임야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달 말 기준 120건의 임야화재가 있었으며 동기간 화재 사망자 5명 중 4명이 임야화재로 발생했다.
이에 강진소방서는 임야화재 발생의 주범인 논두렁과 밭두렁 소각에 대한 근절을 위해 강진 관내에 있는 전광판을 활용한 논·밭두렁 소각 금지 홍보에 나섰다.
강진대구중학교, 석문공원, 강진종합버스터미널 사거리 등 지역 주민들이 보기 쉬운 곳에 봄철 기간 동안 송출된다. 또한, 임야화재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화재예방순찰 강화, 가두방송 등을 실시한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지만 한순간의 실수나 부주의로 우리의 모든 것을 앗아 갈 수도 있다”며 “군민들께서 임야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