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오는 ‘2023 고령 대가야축제’를 기념해 다음 달 1일 개최되는 KBS 전국노래자랑 참가자 신청을 3~24일 받는다.
지난 2013년 4월에 개최됐던 전국노래자랑 고령군편 이후 10년 만에 또다시 고령군에서 개최돼 접수기간 전부터 이미 군민들 사이에서 관심이 뜨거운 상태다.
KBS 전국노래자랑은 각 지역에서 예심을 통과한 아마추어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즐거운 노래와 재치의 대결이자 향토색 짙은 각 고장의 자랑거리로 시청자에게 꾸밈없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신청 자격은 기성 가수가 아닌 아마추어 대상으로 연령, 지역에 제한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읍·면사무소에 직접 가서 신청하는 방문 접수와 고령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을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는 온라인 접수 방법이 있다.
또한 본선인 공개녹화에 앞서 예심이 오는 30일 목요일 13시, 주산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예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1차 예심, 2차 예심을 거쳐 15명 내외의 최종 인원으로 선발되면 공개녹화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공개녹화는 4월 1일 14시 고령군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공개녹화일에는 ‘안동역에서, 보릿고개’로 유명한 가수 진성과 신유, 박세빈, 박혜신, 현진우 총 5명의 초대가수가 출연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군민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며 “관내 학생들과 젊은 청년층들의 많은 참여로 젊은 고령의 힘을 전국으로 내비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2023 고령 대가야축제’가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지산동 고분군 및 대가야문화누리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