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이 신입사원들과의 도시락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부서의 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세 차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정식 임용돼 각자 배치 받은 부서에서 적응 중인 24명의 새내기 사원들이 참여했다. 이 간담회는 도시락 식사를 겸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용학 사장은 공사는 물론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 신입직원들의 패기와 열정을 응원하는 한편 업무환경이나 조직문화 등 회사생활 전반에 대해 바라는 부분, 희망사항 등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교육을 포함한 보다 다양한 직무 및 실무교육 프로그램 시행, 선후배 간의 소통과 단합행사 등의 활성화, 직원 소통채널의 확대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하듯 사내 취미클럽에 대한 지원 확대,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재충전 제도 발굴 등에도 적극적인 의견을 표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직원은 “대부분이 사회초년생인 신입직원이라 이런 간담회가 다소 긴장되거나 불편할 거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도시락을 먹으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장님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