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파천초등학교는 2일 2023학년도 입학식과 연계해 꿈소슬 6남매 결연식을 개최했다.
파천초등학교의 고유한 문화인 꿈소슬 6남매는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을 여섯 개의 가족 그룹으로 나누고 맏이, 남매, 막내 등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정한 학교 내의 한 가족이다. 가족사진을 찍으며 꿈소슬 6남매 가족의 힘찬 발걸음의 시작을 알렸다.
꿈소슬 6남매는 텃밭 가꾸기를 시작으로 가족사랑 글램핑, 전교생 생일잔치, 봉사활동, 각종 체험활동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철별 다채로운 행사가 계획돼 있다.
교육 공동체 화합의 장을 실천하고 있는 꿈소슬 6남매 활동은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어울림을 통한 인성교육 효과까지 더해져 민주적 학교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학년 권대훈 학생은“제가 1학년 때 6남매 가족 누나, 형들의 도움을 받아서 학교생활이 즐거웠습니다. 올해는 제가 2학년이 됐으니 1학년 동생을 진짜 가족처럼 챙겨주겠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