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가 지난달 28일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시켜 친환경 미래에너지산업 선도와 탄소중립 기여를 위해 클린테크산업 기업브랜치이자 부산지산학협력 53호 브랜치를 효한전기에 개소했다.
53호 브랜치 효한전기는 1995년에 설립된 이래로 27년 간 전기공사업을, 2017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시작해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과 융⋅복합지원사업으로 태양광산업 확대와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효한전기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산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집중형 전원 방식을 벗어난 분산전원 에너지 보급 모델인 마이크로그리드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에너지 신사업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브랜치 개소식에는 강효경 클린테크기술단장, 원광해 지산학협력단장, 신라대학교 손창식 교수, 황동현 교수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지산학 협력 활동을 통한 신사업 발굴, 컨소시움 구성 및 공동연구개발 등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효한전기 홍순선 대표이사는 “탄소중립에 대한 보급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브랜치 개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업 확장에 따른 다양한 지산학 활동 계기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인재 채용까지 연계해 지역발전과 친환경 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신라대 손창식 교수는 “글로벌 태양광 설치는 꾸준히 그 수요가 상승하고 있으나 태양광 공급은 중국의 독점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라 국내 기업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향후 공동연구에 적극 협력해 지역 및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부산TP 원광해 지산학협력단장은 “효한전기가 브랜치로 지정됨에 따라 친환경 기술의 확산되는 현 시점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지산학 협력 모델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되며 기술 확보를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