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대국민 에너지 절약 및 노후 사용자 시설 효율 개선을 위해 2023년도 효율 향상 지원사업(EERS) 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 에너지 공급자 효율 향상 의무화 제도)는 에너지 절감 목표를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해 수요 측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제도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23년 2만 2380Gcal의 수요 측 에너지를 절감을 목표로 차압유량조절밸브 보수 지원, 급탕예열 열교환기 설치 지원, 고온설비 단열 개선 지원 등 총 8개 효율 향상 사업에 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월부터 19개 지사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단을 운영해 이달 10일까지 전국 132개 아파트를 직접 방문해, 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효율 개선 방안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와 연계해 노후·취약 사용자에 대한 효율 향상 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취약 사용자시설 대상 안전점검과 사용자시설 효율화 개선 사업도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국민의 에너지 절약 노력에 화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 수요 측 에너지 절감과 효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