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과 우곡국제회의장에서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로 인해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됐으며, 2023학년도 최종 등록 신입생 3385명 중 사전 신청한 1200여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건국대 동문인 SBS 스포츠 유희종 아나운서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신입생 선서와 학생윤리 선언, 장학증서 수여, 입학 선언 및 환영사 등 공식 행사로 구성됐으며, 2부에서는 학생회 안내와 건국대 응원단 OX-K, 밴드부 OXEN, 초청 가수 10CM 등 축하 공연이 있었다.
신입생 선서는 문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황규현 학생과 KU융합과학기술원 화장품공학과 서현승 학생이 전체 신입생을 대표해 진행했으며,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방서현 학생과 수의과대학 수의예과 최준호 학생이 학생윤리선언을 낭독했다.
이어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수의학과 고준희(상허1급) △수의학과 김채은(KU글로벌리더1급) △수의학과 서유진(상허2급) △수의학과 이강현(KU글로벌리더2급) 등 총 4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건국대 전영재 총장은 식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 영광스러운 이 자리에 온 것을 축하한다”며, “항상 현재에 충실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마음껏 꿈꾸며 창의적으로 도전해라. 어려움이 있어도 최선을 다해 훌륭한 끝맺음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자은 이사장은 축사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건국의 품에서 새 출발을 하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대학 생활을 꿈꾸길 바란다”며 “굳세게 세월을 이겨낸 캠퍼스 곳곳의 느티나무처럼 고난과 역경의 시간도 꿋꿋이 이겨내는 자랑스러운 건국인으로 성장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