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단체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공동구호 성금을 마련해 구호단체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는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4차 정기총회 및 신년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 기관은 최근 강진으로 피해가 큰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공동성금 1000만원을 국제구호 개발 전문기관인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전국 25개 지역 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는 2023년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산업단지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이후 구체적인 개최 방안과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의견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전임 회장사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김기원 회장은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수출 지원기관, 입주기업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자”며, “전국 25개 산업단지의 지역 경영자협의회가 합심해 기업들이 힘껏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정환 이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시리아 주민들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인들이 온정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입주 기업인과 함께 하는 나눔 활동도 이어가고 산업단지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