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4월 2일 선수 1만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인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거리응원 및 공연팀을 다음 달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거리응원 60팀, 공연 20팀 총 80개 팀으로 거리응원은 학교(동아리), 기업체, 동호회, 각종 기관·단체 등 20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거리 공연은 음악공연, 치어리더 등 다양한 공연을 주제로 해 팀별로 신청 가능하다.
공연 시간은 대회 당일 오전 7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5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마라톤 엘리트 코스 주변 교차로 인근 23개소 중에서 선택해 신청 가능하며, 동일 장소에 2개 팀 이상 신청 시 인원·공연 내용 등을 고려해 배치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대구시 민원·공모홈서비스, 방문, 우편, 팩스, 이메일 중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선정된 거리응원·공연팀을 마라톤 코스 주요 네거리 및 가로변에 배치하고, 응원팀에게는 응원 용품 등을 제공하며 참가자 중 희망자에 한해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할 예정이다.
김대영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거리응원·공연팀을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동안 모집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한층 활력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