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웹툰 작가 김성모와 협업해 해외주식 투자를 재미있게 묘사한 ‘강건마의 투자일지’를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에 따르면 국내의 해외주식 보관금액은 2019년 말 기준 144억 4000만 달러에서 2021년 말 778억 8000만 달러로 634억 달러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서학개미로 일컬어지는 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된 결과로, 이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급변하는 해외주식 시장에 노출되어 자산 가격의 급등락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KB증권은 지난해 네이버에 연재됐던 웹툰 ‘쇼 미 더 럭키짱!’의 인기 캐릭터인 강건마의 세계관을 차용해 고등학생인 주인공이 해외주식을 투자하며 겪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해외주식 웹툰 ‘강건마의 투자일지’를 제작했다.
‘강건마의 투자일지’에서는 주인공 강건마가 2021년 밈 주식으로 일컫는 종목에 투자해 손실을 봤다는 배경을 설정해, 당시 시황 설명과 함께 KB증권에서 제공하는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 등에 대해 소개한다.
KB증권은 지난 10일 MTS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에 웹툰 제1화를 게재했으며, 2주에 1화씩 총 6화를 연재할 예정이다. 1화에서는 큰 손실을 입은 주인공이 KB증권을 찾아가 직원과 상담을 받는 내용을 담았으며, 2화에서는 주인공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에 직접 찾아가는 내용, 3화에서는 주인공이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에 참가하는 내용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재미 위주로 풀어낼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고 전했다.
KB증권 김구남 글로벌BK솔루션부장은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의 관심에 부응하고 소통하기 위해 ‘강건마의 투자일지’ 웹툰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해외주식에 대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