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교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자를 비롯해 참석을 희망한 졸업생와 가족, 학교법인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 전영재 총장, 정건수 총동문회장 등 8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서울캠퍼스와 글로컬(GLOCAL) 캠퍼스에서 박사 113명, 석사 804명, 학사 3557명 등 총 4474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지난 22일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이사장상은 사범대학 장유리 학생이 수상했다. 총장상은 박사과정에서 일반대학원 여현진 박사 1명이 수상했으며, 석사과정에서 △건축전문대학원 정예림 △법학전문대학원 심재영 △경영전문대학원 김나현 △행정대학원 김경선 △교육대학원 정송희 △산업대학원 강부경 △농축대학원 오윤혜 △언론홍보대학원 이현기 △정보통신대학원 김태준 △예술디자인대학원 윤성희 △부동산대학원 이형록 △수의방역대학원 최옥봉 △의학전문대학원 이연주 △창의융합대학원 양성준 등 총 14명, 학사과정에서 △문과대학 김지원 △과학기술대학 이우엽 등 총 2명이 수상했다.
재학 중 건국대 발전과 학생 자치활동에 기여한 학부생에 수여되는 공로상은 서울캠퍼스 KU융합과학기술원 정민수 학생과 글로컬캠퍼스 인문사회융합대학 김명래 학생이 각각 대표로 수상했다. 캠퍼스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한 서울캠퍼스 건축대학 김강은 학생과 글로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 정혜원 학생은 총동문회장을 수상했다.
건국대 전영재 총장은 “배움의 과정을 마치고 더 넓은 세상으로 진출하는 졸업생 모두 축하드린다”며,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을 요구하는 우리 사회에서 끊임없는 혁신은 일상이 됐다. 변화와 어려움 앞에 주저하지 말고 건국의 품에서 배운 도전 정신으로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말했다.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은 “졸업생들이 새긴 캠퍼스 속 발자취는 건국의 전통이며 앞으로의 발자취는 건국의 영광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삶을 빛나게 만드는 것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성·신·의에 바탕을 둔 인격의 근본적 힘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항상 성·신·의 정신을 마음을 간직해달라”고 당부했다.
건국대 정건수 총동문회장은 “국적과 이름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 건국대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내딛는 첫 걸음을 축하드린다”며 “사회에는 25만명 건국대 동문이 각자 자리에서 역할을 해내며 사회를 이끌고 있다. 새로운 건국의 울타리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동문회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