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가 관내 기업 9개소와 교육시설 1개소에 사계절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가든을 조성한다.
스마트가든은 실내공간에 적합한 식물을 심고 이에 적합한 관수·조명·공조·제어 시스템 등 자동화 신기술을 적용해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실내정원을 말한다.
구는 지난해 산림청의 ‘2023년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총 3억6천만 원을 확보하고 산업 단지내 기업 9개소를 비롯해 교육시설 1개소 등 스마트가든 조성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실내공간 특성에 맞게 큐브형, 벽면형, 혼합형 3개 유형의 모듈정원을 조성해 친자연적 휴게공간을 제공할 계획으로 지난 14에 ‘2023년 스마트가든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총 1890만3000원을 들여 2개월간의 용역이 마무리되면 조성 공사를 착공하고 올해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근로자의 정주환경 개선과 주민에 쉼터로 편익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식물관리 자동화기술 도입으로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해 경제적으로 실내공간을 유지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형찬 구청장은 “앞으로도 쾌적한 정주환경 제공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을 기업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