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3억 원 투입, 공인규격 갖춘 파크골프장 개장
김성 군수 “군민 여가활동 지원하고, 전국대회 유치 추진할 것”
장흥군이 올해 13억 원을 들여 탐진강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2023년 하반기에 개장하는 탐진강파크골프장은 공인규격을 갖춘 18홀 규모다.
장흥군은 파크골프장 개장에 앞서 ‘장흥군체육시설관리 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파크골프장 사용료 책정, 시설물 운영 근거 마련 등 사전준비에 나섰다.
파크골프는 몸에 부담이 적으면서 적정 활동량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장흥군에서는 200여 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으나, 경기장이 부족한 편이다.
관산파크골프장(9홀)을 제외하면 기존 폐교와 운동장을 활용한 경기장 2곳이 있을 뿐이다.
이곳 역시 회원 수요에 따라가지 못해 대기시간을 기다려야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탐진강 파크골프장은 접근성이 좋고 토요시장과도 가까워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기대가 높다.
김성 장흥군수는 “부족한 파크골프 경기장을 확보해 지역민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전국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