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관리자 공무원, 시청 축구동호회 회원 등 80여명이 자매도시인 전남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금 8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산시는 1998년 진도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열리는 지역축제를 상호 교차 방문 등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현재까지 끈끈한 우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달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설맞이 진도군 농수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운영, 많은 시민들에게 자매도시 진도군을 알리고 진도 특산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시는 나동연 시장을 비롯한 관리자 공무원 및 시청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솔선수범해 진행된 이번 기부 참여를 계기로 향후 진도군과의 상호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 시장은 “관리자 공무원들의 마음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매도시 진도군과의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