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가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기부문화를 확산한다.
강서구는 올해 홈페이지 팝업존 등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 코너를 마련해 1백만 원 이상의 개인, 3백만 원 이상 단체, 5백만 원 이상인 기업에 대해 기부자 성함과 기부내역, 전달사진 등을 게시하기로 했다.
또 구청 청사 내 양쪽 승강기 옆 전광판에 2, 7, 12월 등 기부자와 기부내역을 송출하고 기부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기부자에는 기부내역, 기부금 사용처 등을 기재한 감사문과 전달식 사진을 동봉해서 발송, 이웃돕기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강서구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성금성품으로 모두 103건에 3억 8972만 6천원 상당의 기부가 답지했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펼친 희망2023 나눔캠페인에는 모두 72건 2억 7644만 6천원이 모금됐다.
강서구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이웃돕기에 나선 기부자에 대한 예우”라면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예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