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권역별 문화체육시설 조성 완성
영화관·수영장·헬스장 등 이달 시범운영
3월 2일 개방…CGV 영화관 6일 문열어
인제 기린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기린국민체육센터가 이달 준공돼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인제군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무 사업에 선정돼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30억원 등 총 사업비 102억원을 투입, 기린면 서리 3의1번지 일원에 기린국민체육센터를 조성했다.
신축 기린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3093㎡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영화관·수영장·헬스장·공동체부엌·주민자율 공간 등 다양한 체육 문화시설을 갖췄다. 군은 2월말까지 센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3월 2일부터 본격 개방할 계획이며 센터 내 CGV영화관은 3월 6일부터 문을 연다.
센터가 문을 열면 인근에 대체 시설이 없어 그동안 문화 소외지역이었던 기린·상남면 지역 주민들의 문화 갈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제군은 지난 2009년 개관한 하늘내린센터와 지난해 1월 문을 연 원통체육문화센터에 이어 올해 기린국민체육센터까지 준공되면서 6개 읍·면 3개 권역별 문화체육시설 기반 시설 조성계획을 완성하게 됐다.
최상기 군수는 "기린국민체육센터 조성으로 7000여명의 기린·상남 권역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문화·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7만 군민 시대에 걸맞는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