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대구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예산은 118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50억 원 증가했다. 예산에 따른 배정 인원은 공익형 2만3887명, 사회서비스형 4232명, 시장형 1211명, 취업알선형 599명으로 총 2만9929명이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주민센터 및 수행기관 등을 통해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총 3만9788명이 지원했다. 선발된 인원은 8개 구·군을 포함한 시니어 클럽 복지관 등 총 38개 수행기관을 통해 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시에서는 어르신들의 소득 공백을 두지 않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적극 독려한 결과, 1월 말 기준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99.2%의 추진율을 보였으며, 2월 초 현재 100% 사업 실시 중이다.
또한 가속화하는 고령화 상황과 베이비붐 시대가 노인이 되는 신노년 시대에 발맞춰, 단순노동 일자리가 아닌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전·디지털·교육·공공의료복지 서비스 분야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노인일자리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복지국장은 “노인일자리는 단순한 노동이 아닌 노인의 소득 보장 및 사회참여라는 큰 사회적 가치가 있다”며 “어르신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해 시대를 반영하는 다양한 신규 일자리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