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가 최근 지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튀르키예에 구호 물품을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청 차원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는 것과 별도로 중등교육과 직원들이 앞장서 무릎담요, 보온병, 각종 겨울 옷가지 등을 준비해 인천공항 물류센터로 보내기로 했다.
이번에 보내진 구호 물품은 터키항공을 통해 바로 튀르키예 현장의 구호단체에 전달돼 튀르키예 이재민들이 겨울 추위를 버틸 수 있도록 지급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를 위한 시민들의 기부 행렬이 잇따르는 가운데 우리 교육청도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작은 마음이지만 따뜻한 경북교육이 튀르키예 사람들의 맘에 전해져 그들의 재건과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