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16일, 자율선택급식 공감대 확산을 위해 자율선택급식 협의체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확대하는 급식으로, 카페테리아 급식 정책을 교육공동체가 쉽게 이해하고 정책 취지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공공언어로 다듬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교육지원청 급식담당자, 영양(교)사, 장학사, 외부 전문가, 조리 종사원 등 50명이 참여해 자율선택급식 추진 협의체를 운영했다.
협의체에서는 정책지원, 메뉴 디자인, 영양·식생활 교육, 공간, 현장실행 5개 분과별로 현장의 자율선택급식 운영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부터 학생이 스스로 선택하는 자율배식과 선택식단, 주 1~2회 샐러드바를 운영하는 자율선택급식 사전 운영학교 10곳을 운영했다.
결과보고회는 5개 분과별 운영 결과와 자율선택급식 사전 운영교의 운영사례를 공유했으며,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 조리(실무)사, 업무담당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체 5개 분과에서는 학교급식 설문조사, 학교 선택식단 사례 취합, 영양・식생활 교육자료 개발, 식당 공간 활용 방안, 자동화 시스템 검토, 운영사례집 제작, 현장 의견수렴 등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 이현철 교육협력국장은 “자율선택급식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음식을 선택하며, 보다 행복한 학교급식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현장의 어려움과 우려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현장과 소통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협의체와 사전 운영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를 75교 선정・운영할 계획이며 전문지원단을 구성해 연수, 컨설팅 등을 통해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