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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투자유치 ‘훈풍’…미래기술기업 6개사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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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02.14 17:04:50

박형준 시장이 14일 부산시청에서 6개 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14일 오후 2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미래지향적 기술기업 3개 사(파나시아, 더존비즈온, 위딧)를 포함해 총 6개 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파나시아 이수태 대표이사, 더존비즈온 윤재구 BS 본부 대표, 위딧 권귀태 대표이사와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파나시아는 2007년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2017년 선박용 황산화물 저감장치 등 세계점유율 3~4위를 기록하며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친환경 에너지 설비 전문기업이다. 점차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를 기회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및 황산화물저감장치의 매출이 급등하는 등 고성장을 보이고 있고 향후에도 친환경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포집, 수소추출 분야 선두기업으로 친환경기술로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투자에서 눈에 띄는 것은 탄소중립을 위한 ‘Green EPC Center’ 건립으로 센터에 근무할 우수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해 청년 인재 유출 방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단지에 109억 원을 투자하고 25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으로 꾸준한 연구개발(R&D)과 수출에 용이한 강서구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더존비즈온은 디지털 전환 시대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정보기술 솔루션 업계 1위의 중견기업으로 전사적 자원관리(EPR), 디지털 전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주력으로 하는 첨단기업이며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지속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정보기술(IT)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한은행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기업금융 전문 플랫폼 사업을 펼치고 삼성서울병원 등과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지난해부터 신산업 분야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2017년 해운대구 센텀 사이언스파크에 40명 규모의 부산지사를 설립한 더존비즈온은 지역 내 대학들과 협력해 정보기술(IT) 전문인력을 양성해 현재까지 260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5년까지 300명의 정보기술 전문인력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첨단인력 기반 사업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딧은 메타버스 산업에 필수적인 3차원(3D) 디지털화 전문기업으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젊은 기업이다. 베트남 지사를 폐쇄하고 부산으로 복귀하는 기업 중 최초의 첨단 정보기술(IT) 기업으로 국내 복귀와 동시에 울산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 예정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영화·영상 사업 기반시설인 ‘발광 다이오드(LED) 버추얼 스튜디오’를 비수도권 최초로 민간이 건립할 계획으로 부산 영화산업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지역 내 주요 대학과 협업하여 일자리 연계 정보기술 현장 교육을 실시해 부산 청년들에게 영화산업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 밖에도 미래차 부품 제조기업 엠제이티, 금속제품 제조기업 극동진열, 컨택센터인 휴넥트와도 서면을 통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젊은층이 선호하는 미래성장 산업군 일자리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등 다양하고 폭넓은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시는 다양한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을 통해 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부산에 투자한 기업이 해당 산업의 글로벌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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