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가 다문화가정을 프로스포츠 경기에 무료 초청하는 사회적 사업을 추진한다. 공사는 13일 오후 종합운동장에서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하고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석종남 종합운동장장,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유경선 센터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무료 관람 지원 사업은 수원지역 연고 구단의 홈경기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경기당 최대 20명이 초청된다. 수원지역 연고 구단은 배구단(한국전력, 현대건설), 축구단(수원FC, 수원FC 위민), 야구단(KT WIZ) 등 5개 구단이다. 공사는 향후, 구단들과 협의를 통해 무료 관람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허정문 사장은 “스포츠 무료 관람 지원 사업은 ESG 경영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추진 됐다”며 “다문화가정의 문화 향유 확대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