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가치를 창조하는 개발회사 ’대원플러스그룹과 문경시의 관광개발을 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구)쌍용양회 민관협력투자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은 2020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됐고, 민관협력투자를 통해 근대산업 유산인 (舊)문경 쌍용양회 시멘트 공장부지 및 건물을 창조적으로 재 해석해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앞으로 (구)쌍용양회 부지 활용에 대한 제안내용을 설명하고, 대원플러스그룹은 향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하여 문경시 전반에 걸쳐 관광시설 개발 및 인프라 확충에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문경시와 협약을 맺은 대원플러스그룹은 △2012년 80층 299m로 당시 아시아 최고의 주거 건물인 해운대 마린시티 두산위브 더제니스 △2017년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인 송도해상케이블카, △2020년에는 시흥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인 세계 최대, 아시아 최초의 인공서핑파크 웨이브파크 및 복합해양레저단지를 경기도 시흥에 조성해 랜드마크 디벨로퍼로 이름을 알렸다.
대원플러스그룹 최삼섭 회장은 “디벨로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후대에 길이 남을 도시와 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경시의 관광과 경제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시는 중부내륙권 관광중심지의 역할을 해왔으나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아이템이 필요하다”며 “(구)쌍용양회 부지를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어 현재 추진 중인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함께 대표 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