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3.02.13 10:02:35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9일 파주시의회(의장 이성철)의 협력으로 전가구 20만원 난방비를 지급하는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한 조례와 442억원 예산안 의결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주시와 파주시의회 협치 돋보여
파주시의회는 9일 제237회 임시회를 열어, 의원 전원이 발의한 '파주시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안' 및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지원금 442억원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난방비 지원 관련 안건 처리를 위해 이른바 '원포인트'로 열린 임시회를 통해,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날 하루 동안 본회의와 자치행정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각각 진행됐다.
이성철 의장 "파주시민들에게 실질적 도움 되고자"
이성철 의장은 “올겨울 여느 때보다 더 강한 추위와 폭등한 난방비로 시민들의 시름과 걱정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한 임시회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또한“집행부에서는 복지시설, 한부모 가정,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 주기를 바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 "지역화폐 지급...소상공인 힘 되길"
김경일 파주시장은, "난방비 지원을 위한 파주시의회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라며,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은 전 가구에 지역화폐로 지원되는 만큼,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어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고 있는 소상공인에게도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난방비 폭등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파주시 모든 가구가 보다 빨리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꼼꼼하면서도 신속하게 행정적 절차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는 오는 27일부터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오프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CNB뉴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