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3.02.09 17:59:13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굿네이버스가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 장학금 2천만 원을 9일 경남도교육청에 전달했다.
권민정 굿네이버스 부산울산경남본부장이 이날 박종훈 교육감을 찾아 전달한 희망 장학금은 경남미래교육재단의 '아이좋아 통장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원된다.
'아이좋아 통장사업'은 저소득층 자녀의 고등학교 졸업 이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선정하여 3년간 매월 6만 원씩 적립하여 졸업할 때 적립금 전액을 전달한다.
장학금 기탁에 이어 박 교육감은 '2023년 굿네이버스 희망 편지쓰기 대회' 1호 편지를 작성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3월부터 시작되는 '제15회 굿네이버스 희망 편지쓰기 대회'는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교육용 영상을 통해 지구촌 이웃들의 삶의 모습을 돌아보고 이해하는 행사로 도내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희망편지’를 작성하여 더불어 사는 건강한 세계시민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다.
박 교육감은 “이번 행사와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