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가 오는 10일 출고분부터 농협사료의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 기준)당 625원(25원/㎏)씩 평균 4.3% 인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하 조치는 최근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 안정세에 따라 단행됐다.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로 연간 1270억원 이상의 사료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며,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12월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서 축산농가의 고통 분담을 위해 포대당 500원(20원/㎏)씩 사료 가격 인하를 실시한 바 있다.
농협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이사는 “작년 12월 사료 가격 인하 이후 비상경영을 지속해왔다”며“추가 인하로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고 앞으로도 농가와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