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 김하수  군수가 2023년  계묘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5일 청도천 둔치에서 군민화합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김하수 군수)은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청도군 청도천 둔치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줄 당기기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구제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5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로 윷놀이와 오곡밥‧묵은 보름나물·귀밝이술 시식, 부스럼 깨기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월대보름 5일 오후 경북 청도군 청도천 둔치에서 군민들의 화합 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달집을 태우고 있다.(사진=청도군 제공)

장상열 부군수는 "이번 행사를 위해 9개 읍. 면 관. 민들이 15일 동안 짚으로 제작에 나서. 굵기 15㎝, 길이가 100m에 달하며 원줄 제작에 참여한 인원만 1000여 명이 동참했다"며"고생하신 청도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하수 군수는“5년 만에 맞이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줄 당기기와 달집태우기 행사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참석 주셔서 감사드린다"며"청도군민들의 안녕과 참가한 모든 관광객들의 액운을 떨치고 힘찬 기운을 받아 승승장구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