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ESG 경영 자가진단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ESG 경영 수준을 측정하고 항목별 솔루션을 얻을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산업단지 ESG 자가진단 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급망 대응 K-ESG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산업단지 주력 업종과 뿌리산업 업종을 세분화하여 지표에 반영함으로써, 산업단지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부 지표 항목은 업종에 따라 △전체 업종 대상 공통지표 40개 △제조업 15개 업종별 최대 63개 △비제조업 4개 업종별 최대 57개로 구성돼 있으며, 항목별 진단 결과에 따른 개선 의견을 제공하게 된다. 서비스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 ESG 자가 진단 서비스에 접속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대응력 강화를 위해 △ESG 수준 진단 컨설팅 △찾아가는 ESG 교육·포럼 △ESG 동반성장 협력 대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정환 이사장은 “ESG 경영 기준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산업단지 중소기업도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산업단지 ESG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ESG 대응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일자리 등 다양한 현장 기업지원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