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이에 따라 평창군은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산불방지 공조체계를 강화해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1일부터 산림과와 8개 읍·면 공무원은 산불상황근무에 돌입하며,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115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산불예방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조기발견에 적극대처 하는 동시에,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군청 18명, 읍·면 64명과 산불진화헬기 1대를 운용한다.
봄철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인 ‘입산자에 의한 실화’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9580ha 규모의 산림에 입산통제구역을 설정하고 123km에 달하는 등산로 16개 노선을 폐쇄함과 동시에 ‘산림연접지에서의 불법 소각행위’단속도 강화한다.
이성모 산림과장은 "평창군의 소중한 산림과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며 "특히 입산자 실화 및 소각산불로 인한 산불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