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읍면을 순회하며 2023년 각종 정책에 대한 소통간담회에서 ‘사람이 우선인 명품안전도시’조성 의지를 밝혔다.
특히 안전한 도시의 대전제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있음을 강조했다.
군은 작년보다 41억원이 증액된 209억원을 환경분야에 투입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생태 조성 △편안한 숨을 위한 대기질 개선 △인간 친화적인 생태하천 복원 및 계획적인 수질관리 △탄탄하고 촘촘한 폐기물 안전망 구축 등의 4대 목표를 가지고 환경정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군은 성주호 둘레길 11㎞ 완공에 이어 30억원을 들여 초전면 소성지 및 월항면 인촌지에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자연을 찾아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4억4000만원으로 가야산국립공원 내 가천면 법전리 ~ 칠불능선 구간의 신규탐방로를 조성해 성주지역에서 가야산을 종주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
군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경유차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LPG화물차 지원 등에 31억원을 투입하고 전기 및 수소자동차 지원 및 충전기 보급에 60억원,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영세사업장에 24억원 규모의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감각공해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직결되는 축사, 공장 악취 및 각종 소음 민원을 신고 즉시 출동해 해결할 수 있는 ‘24시간 환경민원 대응기동반’을 작년에 이어 계속 운영한다.
특히 가축을 3년 이상 사육하지 않는 농가를 전수조사해 축사를 폐쇄하도록 행정처분해 재입식으로 인한 악취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군은 물고기가 다시 돌아오는 환경친화적 생태하천으로의 복원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성주읍 성삼천 및 선남면 착골천에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성주일반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월항농공단지내 폐수처리장의 수질TMS유지관리, 각종 처리시설 개선 등을 위해 5억원을 운영비로 지원하고 성주군 전역의 개발사업에 수질오염총량제를 적용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7년 5월 이후 사실상 방치된 성주일반산업단지 내 지정폐기물매립장을 2020년 1월부터 대구지방환경청 및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폐쇄, 안정화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현재까지 우수, 지하수, 가스배제시설 설치 및 최종복토 공사를 완료했으며 국도비 30억원을 지원받아 침출수 처리 등 잔여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대도시인근에 위치한 성주군의 지리적 여건으로 폐기물불법 투기, 수질오염사고 등 환경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사업장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24시간 환경기동반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촘촘하고 탄탄한 환경안전망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환경은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 그 자체이며 그 중요성을 잠시라도 방심하면 큰 재앙으로 다가오는 법이다. 앞으로도 성주군은 주민들의 일상이 더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환경 분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