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2월 3일부터 10일까지 지난해 대안 교육기관으로 등록된 8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컨설팅은 법제화된 대안 교육기관의 투명한 지원체계 구축과 학교 밖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교육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건의 사항도 청취하며 대안 교육기관이 갖추어야 하는 사항을 알려줄 계획이다.
주요 컨설팅 사항은 ▲회계 운용 및 홈페이지 탑재 ▲학생 안전 공제회 가입 ▲취학 의무 유예 및 교원 자격 운영 ▲대안 교육기관 운영위원 회의 구성 및 운영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 및 안전교육 등이다.
또한 ‘학칙 제정 및 개정’, ‘예산안 및 결산’, ‘교육과정의 운영 방법’, ‘교과용 도서와 교육자료의 선정’, ‘수업료·입학금 및 운영지원비 책정 및 조성 운용’ 등 대안 교육기관 운영위원회 심의 사항에 대해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대안 교육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향상 시키고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대안 교육기관의 운영 시스템을 빠른 시일 내 구축 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