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자산운용이 KOSPI200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하나UBS KTOP K200액티브 ETF를 신규로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K200액티브 ETF는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고, 하나증권과 NH투자증권이 유동성 공급자(LP)로 참여한다.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반 ETF와 달리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며, KTOP K200액티브 ETF는 비교지수(KOSPI200)를 추종하는 가운데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비교지수 추종 부문이 약 90~95%, 초과수익 추구 부문이 약 5~10%를 차지한다.
다년간 인덱스 펀드를 운용하며 패시브 운용의 강점을 가진 투자공학팀이 퀀트·AI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리서치팀 종목 분석을 활용한 트레이딩 전략 등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퀀트 모델은 정량적인 데이터를 통해 펀드 매니저의 의사 결정에 정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해 시장 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펀드 운용은 투자공학팀 김상율 부장이 맡았다. 김상율 부장은 삼성증권을 거쳐 2016년 하나UBS자산운용에 입사해 Enhanced Index 및 국내·해외 EMP 펀드, ETF 등 다양한 펀드를 운용했다.
하나UBS자산운용 김상율 부장은 “작년 글로벌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한국 증시는 그중에서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한 국가 중 하나로 향후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면 저평가된 한국 증시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 주식시장의 대표지수인 KOSPI200를 추종하는 가운데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UBS KTOP K200액티브 ETF는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ETF의 운용보수는 연 0.15%이며, 총보수는 연 0.18%다. 집합투자증권은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있을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되고 예금자보호법상 보호 상품이 아니다고 전했다. 해당 상품을 취득하기 전에 투자 대상, 보수, 수수료 및 환매 방법 등에 관해 투자설명서를 반드시 읽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