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마일리지 통합 플랫폼인 ‘D마일’ 앱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 400명에게 1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시는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마일리지 통합 플랫폼인 ‘D마일’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D마일’은 공공과 민간에서 발생하는 마일리지를 통합 후 지역화폐(대구행복페이)나 교통카드(원패스)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고, 굿네이버스로 마일리지 기부도 가능하다.

공공 마일리지는 승용차요일제(승용차 5부제 운행 동참 시 마일리지 적립), 에코바이크(자전거를 이용하면 마일리지 적립), 탄소중립 활동(걷기, 분리수거, 절전 등 43개 분야 실천 후 마일리지 적립) 등의 서비스가 연계돼 있다.

민간 마일리지는 신용카드, 정유사, OK캐시백, 도서상품권 등 다양한 분야의 포인트를 한곳으로 모으는 서비스인 포인트 파크와 연계해 포인트파크 제휴사 16개사의 포인트를 D마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대구 ID앱과 D마일앱(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을 각각 설치하고, 대구 ID앱에 회원가입 후 앱 내에 ‘D마일’ 배너를 클릭하면 로그인 정보를 연동해 ‘D마일’ 앱에 연결된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올해는 D마일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회원 수 증가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D마일 서비스를 통해 사용처가 없어서 버려지는 마일리지가 아니라 마지막 1마일리지까지 지역 소상공인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