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전년보다 3.2% 감소한 1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상환금액은 전년보다 28.5% 감소한 12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발행형태별로 보면 DLS 발행금액 전체에서 공모 발행금액이 56.2%, 사모 발행금액이 43.8%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4조779억 원) 대비 127.3% 증가했으며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12조9719억 원) 대비 44.2% 줄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2조8355억 원(77.8%), 신용이 3조5910억 원(21.8%), 혼합형이 436억 원(0.2%)을 차지했다.
증권사별로는 하나증권의 DLS 발행금액이 3조800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으며, 신한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등 상위 5개사 DLS 발행금액의 합은 9조7300억원으로 전체 DLS 발행의 58.9% 차지했다.
상환유형별로 만기 상환금액이 9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74.8%를 차지했으며, 조기 상환금액과 중도 상환금액이 각각 2조6276억원, 4824억원으로 각각 21.3%, 3.9%를 차지했다. 만기 상환금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나 조기 상환금액은 전년 대비 65.5%나 감소했고 중도 상환금액은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DLS(D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32조400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