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이브이엠

한미사이언스의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분야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이 작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이브이엠(JVM)은 2022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41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순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 22.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6%씩 성장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에는 매출 대비 6.4% 수준인 9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92억원과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48.5% 성장했다. 4분기 매출 중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8.7% 상승한 213억원, 해외수출은 9.7% 상승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4.3%, 수출 45.7%(북미 8.2%, 유럽 27.4%, 기타 10%)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제이브이엠의 성장세는 향후에도 가파른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기대했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비대면 의료 수요 확대와 약국 내 근무 인력 부족 현상 등이 발생함에 따라 약국 자동화 시스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이브이엠의 해외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현재 글로벌 파트너 기업 34개사와 협업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59개 국가에 제이브이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온라인팜(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은 전담 세일즈 조직을 구축해 국내 병원과 약국에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