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겨울축제 명성 다시 한번 입증
20일부터 29일까지 20만3011명 방문
3년만에 다시 열린 겨울축제 원조 인제빙어축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인제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23회 인제빙어축제는 전국에서 축제 기간 동안 총 20만3011명이 방문해 즐거운 겨울 놀이터로 변신한 빙어호 일원에서 재미와 낭만을 즐겼다.
무료 개방된 2만4000㎡의 낚시터에서는 축제 기간 인제지역을 강타한 매서운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은빛 요정 빙어를 낚으려는 방문객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하얀 설경을 배경으로 즐기는 눈·얼음썰매, 스릴 넘치는 ATV, 아르고도 방문객들에게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얼음과 눈으로 옛 인제지역의 산촌마을을 재현한 스노빌리지와 다채로운 이색 체험프로그램 부스에도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수많은 관광·방문객들의 방문에도 축제가 성공적 개최된 이면에는 군의 빈틈없는 안전관리 노력이 있었다. 축제장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과 민간봉사자, 공무원 등 매일 1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된 가운데 인명구조용 드론, 스마트 안전조끼 등 최신 장비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예고된 한파에 대비해 방문객들을 위한 휴게 쉼터를 행사장 곳곳에 마련하는 등 세심한 배려와 노력으로 10일간의 축제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빙어축제를 많은 분들의 기대와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며 "내년에는 더욱더 완성도 높은 축제로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