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어축제 방문객 대상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 운영
기부 답례품 전시·이벤트 진행… 현장 기부로 이어져
인제군이 인제빙어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겨울 축제의 원조 제23회 인제빙어축제가 지난 20일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개막한 가운데 25일까지 방문객 수가 11만 명을 훌쩍 넘기며 빙어축제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에 군은 축제장내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전국에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제도의 취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홍보부스에서는 인제군 5대 명품인 황태와 오미자 진액을 비롯해, 쌀, 잡곡, 천연비누, 인제사랑상품권 등 총 11종의 청정 농·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 방문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룰렛 돌리기 이벤트와 향후 고향사랑 기부금 활용을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방문한 최동철(37·경기도 고양시)씨는 "앞으로 인제군에서 더욱 즐거운 축제를 만드는 데 사용했으면 한다 "며 고향사랑기부금을 현장에서 기탁했다.
이주민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인제군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제빙어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빙어낚시 등 다채로운 겨울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폐막 전날인 28일 인기가수 김희재의 공연이 축제장을 한껏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