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권익위 공동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국민행복 민원실 전국 1위 등 성과 잇따라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동 주관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중앙 행정기관 46곳과 전국 시‧도 교육청 17곳, 광역자치단체 17곳, 기초자치단체 226곳 등 전국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와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고충민원, 민원 만족도 등 5개 분야 19개 지표를 반영했으며, 종합순위 결과 전국 상위 10% 이내 기관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남구는 5개 평가 항목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최우수 기관에게만 부여하는 가장 높은 단계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으며, 지난 2021년과 2022년 연이은 평가에서 최고의 실적을 거두는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 자치구 가운데 가 등급을 받는 곳은 남구를 포함해 7곳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이유는 민원행정과 제도개선 계획을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원 서비스에 혁신을 가미했기 때문이다.
남구는 관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8.2%에 달하고,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 가정을 포함한 1~2인 가구가 매년 큰 비중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착안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마트 민원서비스 제공 및 취약계층 배려창구 운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관내 28곳에 시각 장애인용 키패드를 비롯해 음성안내, 점자 라벨, 청각 장애인용 화면 등을 갖춘 장애인용 무인민원 발급기를 설치‧운영하고, 구청 종합민원실 외부에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한 무인민원 발급기를 운영해 민원인 편의를 도모해 왔다.
이와 함께 민원 행정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관련 활동 분야에서도 퍼펙트 평가가 이어졌다.
김병내 구청장과 주민들이 민원현장 확인의 날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고, 민원 담당 공무원들과 여러차례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민원서비스 개선 사항 및 어려움을 함께 공유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분야에서도 민원처리 기간 준수율 98.90%를 보여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병내 구청장은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기관과 민원인간 양방향 소통을 꾸준히 해왔고, 이러한 노력 덕분에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언제나 웃음과 행복을 안겨드리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정부 주관 ‘국민행복 민원실’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받는 등 이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