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청년정책과 신설, 4만 명 인구 회복 박차
김성 군수 “지방 소멸위기 극복 최우선 과제 삼겠다”
장흥군이 2023년을 ‘인구 늘리기 원년’으로 삼고 인구 4만 회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장흥군은 민선8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장흥군 인구정책을 총괄 전담하는 부서인 ‘인구청년정책과’를 신설했다.
인구청년정책과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팀, 지방소멸대응팀, 고향사랑팀, 청년지원팀으로 구성했다.
향후 5년간 장흥군 인구정책의 방향성 확립과 정책 가이드라인 설정을 위해 중장기적인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인구증가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 농어업인 육성 등 청년이 돌아오는 지역 기반 마련 ▲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결혼 및 출산 장려금 확대 ▲합리적인 주거지원 등 생활 전반을 포괄하는 인구늘리기 시책에 초점을 맞추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생활인구 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인구절벽을 넘어 지방소멸이라는 커다란 숙제 앞에, 민선8기 공약사업을 포함한 군의 역점사업의 실현을 위한 큰 틀이 완성되었다”며, “인구유출 방지와 유입 증가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은 지난 2021년 10월 9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이후, 정부에서 2022년부터 10년간 연 1조원의 규모로 운영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중 2022년 75억원, 2023년 137억원 총 212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5개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