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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반격...검찰 소환 통보에 맞서 '성남FC 檢 진술서’ 전격 공개

“후원금 아닌 광고비...단 한푼의 사적 이익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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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3.01.18 09:58:11

검찰과 일전을 치르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 출석 후 6일 만인 지난 16일 또다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데 맞서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제출했던 A4 용지 6장 분량의 진술서를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스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 대표에게 재차 소환 조사를 통보한 상황에서 자신은 현재 제기된 각종 의혹과 무관하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 진술서에서 우선 “성남FC의 사유화는 불가능하다”고 전제하면서 “(성남FC에) 지급된 돈은 무상으로 받은 후원금이 아니라 광고 계약에 따라 성남FC가 실제 광고를 해주고 받은 돈”이라며 “두산에서 3년간 58억 원, 차병원에서 3년간 33억 원, 네이버에서 2년간 40억 원을 받고 광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대구FC, 경남FC, 인천FC, 강원FC 등 사례를 열거했으며, 특히 두산건설이 대구FC에 2년간 50억 원, STX조선이 경남FC에 5년간 200억 원 등 홍준표 대구시장의 과거 경남지사 시절 후원받은 예까지 들면서 “성남FC 광고비는 과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 대표는 “성남시 행정은 적법하고 정당했다”면서 후원금의 대가로 거론된 두산건설 부지 용도 변경을 두고 “해당 병원 부지는 기초공사 상태로 20년 가까이 방치된 흉물이었다. 용도변경을 해주되 이익 일부를 환수하고 기업 유치를 하면 성남시, 지역사회, 두산 모두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성남시는 용도 변경 및 용적률 상향 대신 301평을 기부채납 받고, 두산계열사 7개를 유치했으며, 흉물민원을 해결했다”면서 “네이버가 들어선 부지는 전임 시장이 수의계약으로 매입하게 했던 방식을 경쟁입찰로 바꿔 제2사옥이 필요했던 네이버에 팔면서 땅값을 160억 원가량 더 받았고, 이 과정에 어떤 위법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행정을 대가로 기업에 광고를 요구한 일도 없고, 광고 대가로 또는 광고와 연관 지어 행정을 한 일도 없으며, 기업들로부터 그런 청탁을 받은 적도 없고, 공무원들에게 그렇게 하도록 지시하거나 승인한 일도 없다”면서 “광고수입에 아무 개인적 이해관계가 없는 시장이나 공무원들이 시 예산을 아끼자고, 형사처벌 위험을 무릅쓴 채 행정력을 동원해 광고를 유치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연고기업 등에게 시민 혈세가 투입되는 시민구단 광고와 후원을 권유하는 것은 정당하고 필요한 업무”라면서 “(과거)경남FC를 보유한 홍준표 지사는 도금고인 농협을 비롯 관내기업들에 후원(무상)을 요청하여 수많은 기업에서 수억원씩 후원을 받아 이를 홍보하였고, 인천FC를 보유한 인천시장도 관내기업으로부터 광고를 유치하여 홍보하였으며 이러한 사례는 부지기수”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광고계약은 성남시 행정과 관계없는 구단 임직원의 영업활동 성과이고, 저는 구단의 광고영업에 관여한 바 없다”며 “저는 행정을 대가로 기업에 광고를 요구한 일도, 광고를 대가로 행정을 한 일도 없다”고 강조하면서 “광고비는 사익이 아닌 구단 운영비로 전액 투명하게 쓰였고, 광고비만큼 성남시 지원 부담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검찰에 제출한 성남FC 진술서를 공개합니다’라는 한 줄 외에 별다른 설명이나 입장 없이 A4 6장 분량의 진술서 이미지만 게시했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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