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의약품 연구개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정리한 R&D 부문 통계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간한 생산부문 품질관리(Quality Management) 통계 사례집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GC녹십자 측은 최근 의약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통계적 기법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해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의약품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수많은 데이터가 만들어지지만 통계 분석에 있어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으면 연구 활동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집은 현장에서 자주 접하지만 명확하지 않았던 연구 통계 사례들을 모아 표준 통계 분석 방법을 제시한다. 기초통계 개념 정리부터 시험법 변경에 따른 차이 및 상관관계 분석, 희귀질환 유병률 계산법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를 접해볼 수 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개발본부 및 연구소를 주축으로 R&D 부문 연구 통계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선반을 신설하고 기초통계 교육 및 교육자료 개발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분석 활용도를 공유, 축적하여 완성도 높은 통계 사례집을 지속적으로 발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 최봉규 개발본부 데이터사이언스팀장은 “이번 사례집은 R&D 현장의 실무자들이 사용하는 통계적 방법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들을 모은 첫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제약 현장 연구개발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