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12일 강수현 시장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양주시 거점소독시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등을 방문해 가축질병 방역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강수현 시장과 정황근 장관을 비롯해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김영수 축산동물복지국장, 최경묵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 환경부·행정안전부·양주시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6일 포천시의 ASF 발생, 7일 고양시의 고병원성 AI 발생 등 경기도 북부권역에서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설 명절 기간 귀성객 대이동에 따른 질병 확산을 대비한 철저한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수현 시장은 정황근 장관과 함께 양주시 봉양동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시설현황, 소독 및 세척과정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강화된 방역조치를 당부했다. 이어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로 이동해 시설을 둘러보며 가축질병 방역실태와 비상대응 태세 등을 점검하고 선제적인 방역관리를 강조했다.
정황근 장관은 "인접 시군에서 질병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농장출입차량의 철저한 소독과 거점소독시설의 교차오염방지를 위해 주기적인 소독 등 차단방역에 철저 기하여 주시기 바라며, 특히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강수현 시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성이 높은 엄중한 시기인 점을 고려해 설 명절 귀성객에 대한 농장출입 자제, 농장 소독철저 홍보 강화 등 양주시에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강화된 방역 조치가 현장에서 적용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CNB뉴스= 경기 양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