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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층 이상 건물 외장재 등 안전 실태 전수조사

30억 원 투입해 빅데이터 구축 예정…보강사업 확대하고 소방 장비 지원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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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3.01.12 15:37:09

박형준 시장이 12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건축 안전 사회로 전환하는 부산'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재희 기자)

부산시가 서면 주차타워 건물 화재 사건을 계기로 전국 최초로 건축물 외장재 등 안전 관련 전반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모든 건축물에 대한 안전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오는 2월부터 내년 6월까지 30억원을 투입해 시내 3층 이상 건물 10만여 채의 외장재와 구조 안전, 침수 우려 등 안전 관련 실태 조사를 착수한다.

이 조사를 통해 구축되는 빅데이터는 소방 당국의 건축물 유형별 소방 대응계획 수립에 활용한다.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에 소방 비상대응 단계를 올려 발동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외장재 교체 등 화재 안전 성능 보강사업의 확대에도 나선다. 노유자 시설이나 어린이집과 같이 화재 발생 시 피난 약자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건축물 화재 안전 성능 보강사업에 대해 현행 국비보조금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동당 최대 4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지하층 건축물의 유형별 침수대책을 마련하고 30년이 경과된 노후 건축물들은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현재 해운대구에 1대뿐인 고성능 펌프 차량도 3대 추가 구매해 부산의 4대 권역에 배치함으로써 부산의 어디에서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15분 이내 효율적인 화재 진압이 가능하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발표한 건축 안전 사회로의 전환 정책은 안전 도시·워라밸 도시 부산을 한층 공고히 하는 정책으로서, 시내 각종 건축물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책이 마련된다면 부산은 더욱 안전하고 희망 있는 시민의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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