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마약류 등 유해 약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유해 약물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유해 약물 예방교육 종합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이 계획은 ▲유해 약물(마약류 등) 오·남용 예방을 위한 기반 조성 ▲교육지원 확대 ▲체계적인 관리 및 홍보 ▲사업평가 및 환류 개선 등 4개 과제를 중심으로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기반 조성을 위해 학교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방교육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이와 함께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영남권중독재활센터 등 유관기관과 인프라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교육지원 확대를 위해 맞춤형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부산지역 모든 학교에 연 2회 전문 강사를 지원해 모든 학생이 유해 약물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오는 2월 초까지 전문 강사 100명을 모집해 이르면 3월부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필요시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영남권중독재활센터 등 유관기관을 통한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며, 공모전과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펼쳐 유해 약물의 폐해를 널리 알리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약물 오·남용실태조사와 사업평가를 실시해 효과성·적절성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